칫솔보관 어떻게 해야할까? 올바른 칫솔보관법 3가지
구강상식
올바른 칫솔보관법 3가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세 번 하는 양치질 같은 경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이러한 것들이 사소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렇게 사소한 습관 하나가 치아 건강 및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잘못된 방법으로 칫솔을 보관하게 된다면 오히려 잇몸 질환 및 충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을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칫솔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을 읽으시면 올바른 칫솔 보관법을 알 수 있습니다.
01. 칫솔 소독하기
변기보다 더러울 수 있는 칫솔😈
하루 3번씩 꼬박꼬박 하는 양치질이지만 막상 칫솔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화장실 세면대 위에 있는 컵 안에 꽃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보관을 하게 되면 세균 번식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보관된 칫솔은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합니다. 따라서 칫솔은 양치 후 깨끗하게 살균소독해서 보관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번 새 칫솔로 바꾸거나 자주 세척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간편한 방법으로는 양치 후 칫솔을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은 후 정수기 온수에 10-2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꽃이는 오염 방지를 위해 1주일에 1회는 꼭 소독 후 건조해 줘야 합니다.
02. 칫솔 3개월마다 교체해주기
칫솔모는 최대 3개월이면 닳아버려요💧
구강관리에 꼭 필요한 칫솔이지만 보통 이를 닦는데만 신경 쓰고 정작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칫솔모는 최대 3개월이면 닳아버리기 때문에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새 칫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된 칫솔로 양치를 하게 되면 구강세정효과도 떨어지며 잇몸에 상처를 내 잇몸질환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요즘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한데 이때 올바른 칫솔질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칫솔을 교체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최대 3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칫솔이지만 그전에 교체해야 하는 시기인지 알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는 우선 사용하던 칫솔모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우고 가볍게 당겨봅니다. 만약 쉽게 빠진다면 아직 쓸만한 상태이므로 그대로 써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 빠지지 않는다면 칫솔모의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미련 없이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03. 칫솔 건조 후 캡 씌워 보관하기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세균 번식을 촉진시켜요💥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양치 후에 칫솔 관리는 어째서인지 소홀하게 됩니다. 양치 후 칫솔을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칫솔의 세균 번식을 촉진시켜서 양치질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치 후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이후에는 칫솔모 사이사이에 남아있을 물기 제거를 위해 전용 캡을 씌워주시면 됩니다. 단, 이때 유의하셔야 할 점은 캡의 경우에는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소재나 실리콘 소재처럼 곰팡이 걱정이 없는 재질을 선택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과 건조에 신경을 쓰는 것이 귀찮으시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가정용 칫솔살균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요즘에 시중에 나와있는 칫솔 살균기는 자외선램프를 사용하여 칫솔 세균을 없애주고 빠르게 건조해 주어 좋습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평소 신경 써서 관리하신다면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04. 칫솔 변기에서 멀리 떨어트려놓기
변기물을 내릴 때 칫솔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매일매일 쓰는 우리의 칫솔은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게 된다면 칫솔이 변기와 가까이에 위치되어 있을 경우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렇게 변기와 칫솔이 가까이 위치되어 있으면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 속 세균이 공기를 타고 퍼져나가면서 화장실 좌대 위 혹은 칫솔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러 전문가들도 비슷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되도록이면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거나 칫솔을 화장실 변기에서 멀리 떨어트려놓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할 칫솔 보관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01. 칫솔모 바닥을 향해 두기
바닥을 향해두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요🌌
여러분들은 양치질을 할 때 칫솔모를 어떻게 두고 계시나요? 보통 양치컵 안에 넣어두거나 혹은 칫솔모를 바닥 방향으로 꽃아두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칫솔모를 바닥에 향해 두는 것은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양치를 하고 나면 칫솔모는 젖어있는 상태가 되어있는데 칫솔모를 바닥에 향해 꽃아두게 된다면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렇게 방치된 칫솔모에서는 대장균군이 무려 44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칫솔모는 꼭 위를 향하게 보관하여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02. 칫솔 모아두기
교차감염이 일어나는 칫솔💢
하루 세 번씩 꼬박꼬박 양치질을 하는 가정에는 적어도 2개 이상의 칫솔을 보관하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칫솔을 한 군데에 모아두시는 편이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모아둔 칫솔들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눈에 보이는 곳에 있으니 당연히 깨끗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것이지만 칫솔을 이렇게 두 개 이상 한 군데에 모아두는 방법은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칫솔을 한 군데에 모아두게 되면 칫솔모는 서로 맞닿게 되고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는 화장실의 환경 탓에 세균들의 교차감염이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칫솔걸이나 칫솔 살균기를 이용해 칫솔들을 따로 보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감기걸렸을때 쓰던 칫솔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용해도 된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기 증상을 보이시거나 감기가 걸렸을 때 쓰던 칫솔을 다 나은 후에도 사용해도 되나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시리라 생각 듭니다. 아무리 감기가 심하게 걸렸더라 하더라도 칫솔을 교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감기가 걸린 후에는 이미 면역력이 생긴 후이기 때문에 체내에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정 찜찜하실 경우에는 칫솔을 살균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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